신한카드, 차별화된 주유혜택 카드 '인기몰이'
고유가 시대를 맞아 차별화된 주유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주유소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신한카드의 ‘딥오일’ 카드(사진)는 올 들어 4개월 만에 발급량이 32.6% 급증했다.

딥오일 카드는 GS칼텍스 SK에너지 에스오일 현대오일뱅크 중에서 소비자가 직접 정유사 한 곳을 고르면 이용금액의 10%를 할인해준다. 정유사 선택은 연 1회 변경할 수 있다. 기름값이 오르거나 리터당 금액이 달라도 변함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 인기다. 주유 서비스 외에도 차량 편의점 커피 택시 영화 영역에서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최근 발급량이 크게 늘었다.

딥오일 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할인 서비스별 월 이용금액 한도와 횟수가 정해진다. 전달 이용금액이 30~70만원이면 주유 차량 생활서비스에서 각각 월 이용금액 15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0만원 이상이면 각각 30만원으로 한도가 늘어난다. 연회비는 로컬(S&) 1만원, 해외겸용(마스터카드) 1만3000원이다.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최고 150포인트 적립해주는 신한카드 ‘RPM+ 플래티넘 샵’ 카드도 주유 카드 부문에서 인기다. 이 카드는 전국 모든 주유소와 충전소에서 전월 실적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최고 150포인트, LPG는 리터당 최고 5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휘발유의 경우 최고 혜택을 받으려면 전월 실적이 2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실적구간별로 100만~200만원은 100포인트, 50만~100만원은 80포인트, 50만원 미만은 40포인트가 적립된다.

주유 혜택뿐 아니라 편의점 택시 인터넷쇼핑몰 대형할인점 백화점 등에서는 이용금액의 최고 5%를, 그외 전국 일반가맹점에서는 0.2~2%를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또 전국 주요 중심가의 주차장과 KTX 주요 역사 주차장에서 월 3회까지 무료주차 서비스, 인천공항 발렛파킹 월 3회 무료 등 플래티늄급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비자 3만5000원, UPI 3만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