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꿈의숲에 둘레길 생긴다…반려견 놀이터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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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올해 8월 각각 완공…"시민 친화 공간으로"
서울에서 네 번째로 큰 공원이자 북부권 시민들의 휴식처인 북서울꿈의숲이 둘레길과 반려견 놀이터를 갖춘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북서울꿈의숲에 둘레길을 조성하기로 하고 관련 실시설계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현재 북서울꿈의숲과 인접한 오동근린공원은 도로(오현로)로 인해 물리적으로 단절돼있다.
육교를 통해 건너갈 수는 있으나 시민들, 특히 노인 등 교통약자들이 이용하기에 불편이 커 사실상 두 공원이 분리된 상태다.
시는 이와 같은 보행 단절 요소를 해소하고 하나의 통합된 공간으로 연결해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순환형 둘레길을 만들기로 했다.
새로 생기는 둘레길은 기존의 등산로와 산책로를 활용해 공원 바깥쪽을 크게 둘러싸며 시점과 종점이 이어지는 형태다.
시는 보행약자도 쉽게 이용하도록 가능한 한 완만하고 편안한 노선을 만드는 한편, 지형과 수목을 비롯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며 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하기보다는 기존에 흩어져있던 숲길을 연결해 정비하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필요하면 목재 데크를 깔고 안내판, 이정표 등을 설치해 안내 체계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내 설계를 거쳐 내년에 예산을 확보한 뒤 공사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께 둘레길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서울꿈의숲에는 올여름 반려견 놀이터도 새로 문을 연다.
강북구에 따르면 구는 북서울꿈의숲 내 기존 배드민턴장을 반려견 놀이터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비와 시비 총 3억원을 투입해 약 815㎡ 규모 공간에 중·소형견 및 대형견 놀이공간, 식수대, 놀이기구, 관리사무소, CCTV, 벤치, 화장실 등을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반려동물 동반 인구와 반려견 놀이공간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착공해 7월 말이나 8월 초 개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북서울꿈의숲에 둘레길을 조성하기로 하고 관련 실시설계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현재 북서울꿈의숲과 인접한 오동근린공원은 도로(오현로)로 인해 물리적으로 단절돼있다.
육교를 통해 건너갈 수는 있으나 시민들, 특히 노인 등 교통약자들이 이용하기에 불편이 커 사실상 두 공원이 분리된 상태다.
시는 이와 같은 보행 단절 요소를 해소하고 하나의 통합된 공간으로 연결해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순환형 둘레길을 만들기로 했다.
새로 생기는 둘레길은 기존의 등산로와 산책로를 활용해 공원 바깥쪽을 크게 둘러싸며 시점과 종점이 이어지는 형태다.
시는 보행약자도 쉽게 이용하도록 가능한 한 완만하고 편안한 노선을 만드는 한편, 지형과 수목을 비롯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며 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하기보다는 기존에 흩어져있던 숲길을 연결해 정비하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필요하면 목재 데크를 깔고 안내판, 이정표 등을 설치해 안내 체계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내 설계를 거쳐 내년에 예산을 확보한 뒤 공사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께 둘레길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서울꿈의숲에는 올여름 반려견 놀이터도 새로 문을 연다.
강북구에 따르면 구는 북서울꿈의숲 내 기존 배드민턴장을 반려견 놀이터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비와 시비 총 3억원을 투입해 약 815㎡ 규모 공간에 중·소형견 및 대형견 놀이공간, 식수대, 놀이기구, 관리사무소, CCTV, 벤치, 화장실 등을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반려동물 동반 인구와 반려견 놀이공간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착공해 7월 말이나 8월 초 개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