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허태정 "연임 시장 만들어달라"…국힘 이장우 "확실한 승기 잡겠다"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후보들은 21일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표밭 다지기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대전시장 후보들 열띤 표밭 다지기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모교인 충남대학교 총동창회 홈커밍데이 행사장을 찾아 동문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원도심의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 광장 제2회 대전 빵축제 '빵모았당' 행사장과 한밭체육관 제5회 대전시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당부했다.

허 후보는 "지난 20년간 연임 시장이 나오지 않으면서 대전시정이 단절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시정 연속성을 확보하고 대전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정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허태정을 큰 인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대전시장 후보들 열띤 표밭 다지기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도 일찍부터 유성나들목 인근 장대네거리에서 주말 나들이객들을 대상으로 아침 인사를 건넸다.

이후에는 갑천수상스포츠체험장 해병대전우회 대전연합회 행사장과 한밭체육관 배드민턴대회장, 모교인 대전고등학교 동창회 정기총회 및 모교 방문의 날 행사장 등을 찾아 한 표를 당부했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번 주말 전 지역을 섭렵하며 현장 속으로 찾아가는 유세를 펼칠 것"이라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세를 몰아 확실한 승기를 잡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