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서 지방선거 벽보 훼손돼 경찰 수사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부산에서 선거 벽보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20일 동래구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동래구 명륜동 한 병원 벽에 부착된 선거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후보 13명의 선거 벽보 가운데 후보 1명의 벽보가 훼손돼 벽보가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CCTV 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훼손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과학수사팀 감식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를 찢거나 낙서를 하는 등 훼손 또는 철거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