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최재형 주최 '청와대 개방 의의·활용방안' 세미나
"청와대 연간 최대 314만명 방문…1천500억원 생산유발 효과"
청와대가 지난 10일부터 국민들에게 완전 공개된 가운데 연간 최대 314만명의 국내 관광객이 청와대를 찾을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이를 통해 한해에만 1천5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하며, 590억원 규모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라는 전망치도 함께 제시됐다.

노영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정책실장은 20일 국민의힘 윤상현·최재형 의원이 20일 공동으로 주최한 '청와대 개방 의의와 활용방안 국회 세미나'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노 실장은 "경복궁의 연간 방문객 데이터로 추정해보면 한해에 291만∼314만명이 청와대를 찾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관람 인원에 따라 생산 유발 효과는 1천435억∼1천548억에 달하며, 부가가치 유발 효과도 545억∼589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더해 최대 1천319명의 취업 유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 실장은 향후 청와대 개방에 있어 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행정안전부·서울특별시 등 관계 부처와 지자체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청와대 개방을 위해서는 관람객 수를 적정하게 조절하는 관람객 분산 방안과 효율적인 교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