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슈퍼맨·불사조…부산 유권자 눈길 잡아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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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튀는 선거 운동 곳곳서 펼쳐져, 특이한 유세차도 눈길
이색 선거 홍보했다가 약속 어기며 역효과 나기도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부산 곳곳에서는 후보자들이 톡톡 튀는 선거 운동으로 유권자 눈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해운대구 3선거구(광역의원)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삼수 후보는 '슈퍼맨' 복장을 하고 지역구를 누볐다.
현역의 무게감보다는 독특한 복장으로 시민들에게 웃음을 드리고 메시지도 담겠다는 게 김 후보 의도다.
김 후보는 "민원이든, 예산이든, 의정활동이든 모든 분야에서 슈퍼맨처럼 잘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려고 이 복장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후보와 맞상대 하는 국민의힘 김태효 후보는 같은 당 5선인 서병수 국회의원이 선거 때 타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을 선거 차량으로 변신시켜 골목 곳곳을 누빈다.
출마지인 반여·반송·재송 지역 동내 언덕과 골목길을 누비기에 적합한 차로 주민들께 더 다가가겠다는 의지라고 김 후보 측은 설명한다.
부산 기장군 나선거구(기초의원)에 출마한 김지홍 후보는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주민들을 만난다.
김 후보는 "젊은 청년 후보로서 주민들께 김지홍을 알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다가 서민의 영웅인 스파이더맨을 떠올렸다"면서 "스파이더맨처럼 다정한 이웃으로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중구청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나선 윤정운 후보는 예비후보 시절 불사조 날개를 하고 주민들을 만났다.
윤 후보는 "모두에게 큰 웃음과 행복을 드리고 단단한 믿음을 줄 수 있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것"이라면서 "온몸을 불태워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불사조처럼 불합리·불공정에 저항하고 구민을 위해 온몸을 태우겠다"고 말했다.
부산진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서은숙 후보는 정책쇼핑몰 '쑥닷컴'을 열고 주민들의 소리를 듣고 있다.
금정구 나선거구(기초의원) 박종성 민주당 후보는 삼륜 전기 전동차를 유세차로 사용해 눈길을 끈다.
선거공보에는 자신이 구의원 활동을 하며 신었던 낡은 신발 사진을 내세우며 "초심으로 일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반면 이색 선거운동을 약속했다가 이를 어기며 강한 역풍을 맞는 곳도 있다.
사하구청장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이갑준 후보는 지난 17일 유세차가 소음·도로점유·교통방해 등을 일으킨다며 '유세차 없는 뚜벅이 선거'를 하겠다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주민 문자 발송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해왔다.
하지만 19일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이갑준 후보 이름을 단 유세차가 일부 지역을 다니는 모습이 보여 약속을 어겼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
이색 선거 홍보했다가 약속 어기며 역효과 나기도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부산 곳곳에서는 후보자들이 톡톡 튀는 선거 운동으로 유권자 눈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해운대구 3선거구(광역의원)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삼수 후보는 '슈퍼맨' 복장을 하고 지역구를 누볐다.
현역의 무게감보다는 독특한 복장으로 시민들에게 웃음을 드리고 메시지도 담겠다는 게 김 후보 의도다.
김 후보는 "민원이든, 예산이든, 의정활동이든 모든 분야에서 슈퍼맨처럼 잘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려고 이 복장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후보와 맞상대 하는 국민의힘 김태효 후보는 같은 당 5선인 서병수 국회의원이 선거 때 타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을 선거 차량으로 변신시켜 골목 곳곳을 누빈다.
출마지인 반여·반송·재송 지역 동내 언덕과 골목길을 누비기에 적합한 차로 주민들께 더 다가가겠다는 의지라고 김 후보 측은 설명한다.
부산 기장군 나선거구(기초의원)에 출마한 김지홍 후보는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주민들을 만난다.
김 후보는 "젊은 청년 후보로서 주민들께 김지홍을 알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다가 서민의 영웅인 스파이더맨을 떠올렸다"면서 "스파이더맨처럼 다정한 이웃으로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중구청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나선 윤정운 후보는 예비후보 시절 불사조 날개를 하고 주민들을 만났다.
윤 후보는 "모두에게 큰 웃음과 행복을 드리고 단단한 믿음을 줄 수 있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것"이라면서 "온몸을 불태워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불사조처럼 불합리·불공정에 저항하고 구민을 위해 온몸을 태우겠다"고 말했다.
부산진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서은숙 후보는 정책쇼핑몰 '쑥닷컴'을 열고 주민들의 소리를 듣고 있다.
금정구 나선거구(기초의원) 박종성 민주당 후보는 삼륜 전기 전동차를 유세차로 사용해 눈길을 끈다.
선거공보에는 자신이 구의원 활동을 하며 신었던 낡은 신발 사진을 내세우며 "초심으로 일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반면 이색 선거운동을 약속했다가 이를 어기며 강한 역풍을 맞는 곳도 있다.
사하구청장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이갑준 후보는 지난 17일 유세차가 소음·도로점유·교통방해 등을 일으킨다며 '유세차 없는 뚜벅이 선거'를 하겠다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주민 문자 발송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해왔다.
하지만 19일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이갑준 후보 이름을 단 유세차가 일부 지역을 다니는 모습이 보여 약속을 어겼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