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식 인도박물관장, 김해시에 인도 유물 추가 기증
경남 김해시는 김양식 서울 인도박물관 관장이 인도 관련 유물을 추가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관장은 청동 항아리, 전통악기 등을 추가로 김해시에 기증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한평생 수집한 인도 유물 1천192점을 김해시에 무상으로 기증했다.

김해시는 다음 달 19일 가야테마파크 전시장에서 특별전을 열어 김 관장이 기증한 유물을 공개한다.

김해시는 장기적으로 허황후 기념공원에 인도문화교류관을 건립해 김 관장이 기증할 유물을 전시한다.

고대국가 금관가야(가락국) 중심지였던 김해시와 인도는 특별한 관계다.

삼국유사 '가락국기'는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이 서기 48년 16세 나이에 바닷길을 건너와 김해 김씨의 시조인 가락국 김수로왕과 결혼했다고 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