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금융그룹 사옥. /사진=한경DB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금융그룹 사옥. /사진=한경DB
우리금융지주가 18일 장 초반 약세다. 예금보험공사의 잔여 지분 매각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3.82%) 내린 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한때 1만4800원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앞서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매각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이날 정규장 마감 이후 우리금융지주 지분 3.6% 매각을 위한 수요 예측에 나섰다. 예보는 앞서 지난 2월 11일 우리금융 잔여 지분 5.8% 중 2.2%를 시간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 바 있다.

이번에도 지난 2월과 유사한 수준의 지분 매각이 국내외 기관투자자 등을 상대로 성사될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