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개체굴 양식학교 운영…소득보장형 산업 육성
전남 신안군이 개체굴 양식학교를 운영한다.

개체굴은 다발로 키우는 일반 덩이 굴과는 달리, 어린 종자부터 낱개로 개체를 양식해 모양과 크기가 일정한 굴이다.

17일 군에 따르면 40명의 입교생과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학년도 제3기 '1004굴' 양식학교 입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입교생 모집 시 농어업인과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군민과 다른 지역의 신청자 등 120여명이 몰렸다.

개체굴 양식은 타 양식 품종보다 노동 강도가 적고 양식 소득률이 높아 남녀노소 누구라도 참여할 수가 있다.

신안군, 개체굴 양식학교 운영…소득보장형 산업 육성
양식학교 교육은 종자 생산, 유통판매 등 개체굴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학습자 중심의 현장 실무중심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앞으로 6개월 동안 체계적인 이론 및 현장실습은 물론 신안군 개체굴 양식장 견학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상수 신안수산연구소장은 "청정 해역인 신안을 선진 개체굴 양식 산업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