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이라도 더"…익산시, 주소 전입 대학생에 최대 100만원
전북 익산시가 주소지를 익산으로 옮기는 대학생에게 최대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고등학생에게는 최대 80만원을 준다.

매년 인구가 줄어들자 학생들이라도 유치해 인구를 늘리려는 계산에서다.

주소 전입 학생 지원금은 타지역에서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다가 익산으로 전입한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첫 학기 30만원, 이후 학기는 10만원씩 지급하는 방식이다.

시는 5월을 '대학생 전입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원광대학교 학생회와 함께 캠퍼스에서 학생들에 이 같은 시책을 알리고 주소 전입을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익산시의 주거·일자리·문화 정책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시의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세대별 맞춤형 인구 정책은 지난해 전국 모범사례로 평가돼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