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색산업단지는 1980년 서구 비산동 일대에 조성돼 현재 127개 영세 섬유업체가 입주해있다.
연간 탄소 배출량은 80만t으로 지역 전체 탄소 배출량의 8.6%를 차지해 탄소중립을 위한 최우선으로 시설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시는 염색산업단지 친환경 산업단지 전환을 새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반영, 국비 4천억 원과 민자 5천600억원, 시비 400억 원 등 모두 1조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1월까지 '염색산단 업종 전환 등 중장기 수요량 분석', '연료전지 도입 구체화 사업전략 마련' 등 2개 용역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구상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홍성주 녹색환경국장은 "석탄발전시설을 수소 기반 열병합발전시설로 전환, 2030년까지 염색산업단지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