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각종 행사와 나들이가 늘면서 여성복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1∼15일 보브, 스튜디오 톰보이 등 자체 여성복 브랜드의 평균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튜디오 톰보이의 경우 지난 보름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6% 늘었다.

간절기와 여름철 실내에서 활용하기 좋은 얇은 리넨 소재 재킷 등이 매출 신장을 주도했고, 지난달 출시된 스포츠라인의 일부 제품도 한 달 만에 '완판'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복 보브는 외출용 재킷과 티셔츠 등이 인기를 끌며 매출이 12.3% 늘었고, 온라인 전용 브랜드 텐먼스는 크롭 기장의 블라우스 등이 완판되며 매출이 20.6%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그간 여름은 패션 비수기로 불렸지만, 브랜드별로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신상품을 내놓고 있는 만큼 2분기 매출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