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톤 프로젝트가 전하는 안부…미니음반 '기착' 24일 발표
싱어송라이터 에피톤 프로젝트가 새 음악으로 팬들을 찾는다.

17일 소속사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피톤 프로젝트는 이달 24일 정오 새 미니음반 '기착'(寄着)을 발표한다.

음반명 '기착'은 목적지로 가는 도중에 어떤 곳에 잠깐 들른다는 뜻이다.

소속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각지 못했던 '잠시 멈춤'의 상태를 겪으며, 여행에 대한 그리움과 갈망 혹은 떠나온 곳의 안부를 묻는 마음을 엮어 만든 미니 음반"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음반에는 '달콤씁쓸한', '그대와의 꿈', '랏소', '자유낙하' 등 4곡과 연주곡인 '눈 오는 날의 풍경', '작별'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달콤씁쓸한'은 지나간 어떤 시절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그려낸 곡이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언젠가 우리는 어딘가로 다시 떠나야 하기에 잠시 이 계절을 들렀다 가는 것뿐"이라며 "처음 겪는 이 시기를 잠시 들렀다 가자고 생각하자는 마음에 음반 명을 '기착'으로 했다"고 전했다.

차세정을 중심으로 한 1인 밴드인 에피톤 프로젝트는 2006년 싱글 '1229'로 데뷔했다.

감성적인 노랫말과 세련된 편곡으로 주목받은 그는 미니음반 '긴 여행의 시작'부터 '유실물 보관소',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 등 발표하는 음반마다 큰 사랑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