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13개 회원국, 세계보건총회 옵서버로 대만 초청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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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일부 회원국들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22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보건총회(WHA) 연례회의에 대만을 옵서버로 초청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WHO 법률 담당인 스티브 솔로몬은 16일 언론 브리핑에서 13개 회원국이 WHA에 대만을 옵서버로 참여시키자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WHA는 WHO의 최고 의사결정 회의체로 194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달 22∼28일 엿새 간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해 글로벌 의료·보건 이슈가 두루 논의되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의 연임 여부도 올해 총회에서 결정된다.
1948년 WHO 창립 멤버인 대만은 2009∼2016년 옵서버 자격으로 WHA에 참가했으나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중국의 반발로 2017년 이후 5년 연속 총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대만의 WHA 참여를 강하게 지지하고 있으나 중국이 이를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우자오셰(吳釗燮)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최근 중국의 반대로 WHA 초청장을 받기가 매우 어려우리라 전망하면서도 총회 참석 기회를 얻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는 대만은 지난 12일 미국·독일·인도네시아가 원격 방식으로 공동 주최한 제2회 코로나19 대응 정상회의에 참석했으나, 중국은 대만 초청을 이유로 불참했다.
/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WHO 법률 담당인 스티브 솔로몬은 16일 언론 브리핑에서 13개 회원국이 WHA에 대만을 옵서버로 참여시키자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WHA는 WHO의 최고 의사결정 회의체로 194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달 22∼28일 엿새 간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해 글로벌 의료·보건 이슈가 두루 논의되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의 연임 여부도 올해 총회에서 결정된다.
1948년 WHO 창립 멤버인 대만은 2009∼2016년 옵서버 자격으로 WHA에 참가했으나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중국의 반발로 2017년 이후 5년 연속 총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대만의 WHA 참여를 강하게 지지하고 있으나 중국이 이를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우자오셰(吳釗燮)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최근 중국의 반대로 WHA 초청장을 받기가 매우 어려우리라 전망하면서도 총회 참석 기회를 얻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는 대만은 지난 12일 미국·독일·인도네시아가 원격 방식으로 공동 주최한 제2회 코로나19 대응 정상회의에 참석했으나, 중국은 대만 초청을 이유로 불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