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6년 설립된 협회는 2000년부터 한인 이민자로서 미국의 발전에 공헌하고 재미동포의 품격을 높인 이민자를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해 왔다.
빅터 차 교수는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이자 조지타운대 정치학과 교수이며 부학장이다.
그는 컬럼비아대 학사와 박사, 옥스퍼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국장을 지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8일 애틀랜타 벅헤드에 있는 체로키 타운 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빅터 차 교수는 1만 달러(약 1천28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시상식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된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 조의 '2020년 이민자 영웅상' 수상도 함께 진행된다.
조 씨는 1980년대부터 미국의 여러 라디오, TV, 코미디클럽, 영화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려 왔다.
또 김백규 미주한인식품협회 회장에게 '평생 업적상'도 수여한다.
그는 애틀랜타 한인회장을 지냈고, 애틀랜타 한인회관 건립에 앞장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