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립박물관은 이달 첫째 주까지 관람객이 작년보다 8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속초소식] 시립박물관 관람객 85% 증가
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 첫째 주까지의 관람객은 3만6천965명으로 지난해 1만9천953명보다 1만7천12명(85%) 증가했다.

지난 5일 어린이날 관람객은 4천255명으로 2005년 박물관 개관 이래 역대 최대 일일 관람객을 기록했다.

이처럼 관람객이 늘어난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 이후 단체관람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각급 초등학교의 현장 체험학습 재개와 인근 군부대 장병들의 지역 문화재 관람 행사를 비롯해 박물관 주변 노리숲길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인 숲속마켓도 관람객 증가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박물관도 활기를 띠고 있다"며 "전시 위주의 박물관에서 생활 속 박물관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