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시영, 팔꿈치 인대 손상…"수술 여부 곧 결정"
프로야구 kt wiz의 우완 불펜 박시영(33)이 수술 갈림길에 섰다.

이강철 kt 감독은 1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박시영은 팔꿈치 인대가 손상됐다"며 "조만간 선수 의사에 따라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수술을 하게 되면 복귀까지 1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시영은 12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 7회에 공을 던지다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kt 관계자는 "박시영은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인대와 뼈가 손상됐다"며 "재활을 결정하더라도 복귀까지 3개월 이상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박시영은 지난해 3승 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2.40으로 맹활약했고, 올 시즌엔 17경기에서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4.60의 성적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