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가 43%로 가장 많아…10대 3명도 처음으로 출마

이영주 = 13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후보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이날 오후 11시 기준 경기지역은 평균 1.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후보등록] 경기도 지방선거 경쟁률 1.81대 1…여성 후보 35%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는 368개 선거구에서 652명의 새 일꾼을 뽑는데 이날 1천177명이 후보 등록했다.

선거 별로는 도지사 6명, 도교육감 2명, 기초단체장 79명, 광역의원 289명, 기초의원 663명, 광역의원비례대표 30명, 기초의원비례대표 108명이 등록을 마쳤다.

도지사 선거에는 국민의힘 김은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정의당 황순식, 기본소득당 서태성, 진보당 송영주, 무소속 강용석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도교육감 자리를 놓고는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과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맞붙는다.

31명을 뽑는 기초단체장 선거의 평균 경쟁률 2.55대 1이다.

141명과 406명을 선출하는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의 평균 경쟁률은 2.0대 1, 1.6대 1을 기록했다.

광역의원비례대표는 2.0 대 1, 기초의원비례대표는 1.91대 1이다.

경기도 전체 후보의 성비는 남성이 64.9%(765명), 여성이 35%(412명)로 분석됐다.

연령대는 50대가 512명(43.5%)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58명(21.9%), 40대가 247명(20.9%), 30대가 108명(9.2%), 20대가 39명(3.3%) 순이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최저 연령 기준이 종전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하향 조정돼 이번 선거에서 10대 3명이 처음으로 도전장을 냈다.

후보자 등록은 이날 오후 6시 마감됐으나, 정확한 통계수치는 신청 서류 검토 등 작업이 완료된 이후인 14일께 확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