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벨기에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은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서흥식)과 공동으로 오는 1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벨기에에서 열리는 '앙덴 세라믹 축제'에 주빈국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주빈국전, 공모전,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 작가 12명이 참여해 총 15점의 현대 세라믹 작품을 선보인다.

주빈국 전시 '숨겨진 빛; 한국의 현대도예'에는 김선, 박성욱, 박종진, 안지인, 유의정, 이가진, 이은범, 장석현, 정관, 주세균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올해 16회를 맞는 앙덴 세라믹 축제는 1988년 시작된 국제 세라믹 예술 축제다.

매회 주빈국을 선정해 그 나라의 세라믹 작품을 전시하고 예술가를 초청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주빈국 전시는 앙덴 문화센터가 주최하고 벨기에 한국문화원, 한국도자재단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김재환 문화원장은 "앞으로도 한국의 현대 도자예술품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작가들의 국제무대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