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1명에서 크게 늘어…지방의원 다수 출마
[후보등록] 국힘 광주·전남 단체장 후보 9명…역대 최고 득표 목표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에서 불모지인 광주와 전남 지역에 다수의 후보를 내 그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는 광주 14명, 전남 20명이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단 1명(전남 여수시장)만 나온 단체장 선거에는 광주 4명, 전남 5명이 나섰다.

광주는 광주시장 주기환, 동구청장 양혜령, 남구청장 강현구, 북구청장 강백룡 후보가 등록했다.

전남에서는 전남지사 이정현, 여수시장 신용운, 나주시장 지차남, 함평군수 김유성, 영암군수 임대현 후보가 출마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선에서 얻은 지역 역대 최고 득표율의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득표율을 끌어올려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제2당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정당 득표수로 의석이 배분되는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당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광주 광역의원(광주시의원) 비례에 김용님 후보가, 전남 광역의원(전남도의원) 비례에 전서현·김현석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기초의원 비례에도 광주 북구에서 2명(선정희·최동훈), 전남 목포·여수·순천·광양·고흥에서 6명(권애란·박정숙·이세은·박원화·김춘주·공형옥)이 등록했다.

기초의원 선거에는 광주와 전남에서 7명씩 출마했다.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은 청년층 후보도 다수 나왔다.

청년 후보는 광주 기초의원 선거에 박진우(29·동구가)·정현로(23·남구나)·곽승용(28·북구라) 후보가 등록했다.

전남에서도 광역의원 비례 김현석(31) 후보, 기초의원 육상욱(31·순천나)·오태민(22·순천바) 후보가 청년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