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어르신 무료…대상자 5만3천여명 중 절반 신청

강원 춘천시가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해 추진한 시내버스 무료 탑승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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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시내버스 무료탑승 '봄내카드' 나흘 만에 1만4천건 '인기'
춘천시는 무료 탑승권인 봄내카드 이용 실적이 운영을 시작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 만에 1만건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봄내카드는 춘천시가 기존 소외계층에 주던 어르신 버스 무료 탑승을 확대한 것이다.

이용자가 봄내카드를 만들면 한 달에 최대 20회까지 이용 가능하며, 매달 자동으로 20회 이용권이 충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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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운영 날인 지난 8일 1천462건을 시작으로 9일 2천840건, 10일 2천969건, 11일 3천161건 등 매번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봄내카드 신청자는 대상자 5만3천명의 절반인 2만7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춘천시 관계자는 "아직 발급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며 "봄내카드가 어르신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