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드릭 라마 /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켄드릭 라마 /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래퍼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가 5년 만에 신보로 돌아온다.

켄드릭 라마는 13일 오후 1시 새 앨범 '미스터 모럴 앤드 더 빅 스테퍼스(Mr. Morale & The Big Steppers)'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켄드릭 라마의 다섯 번째 정규 앨범으로, 2017년 발매했던 '댐.(DAMN.)' 이후 5년 만의 신보다.

전작 '댐.'은 발매 후 14개의 수록곡 모두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했고, 25주 동안 '핫 100' 차트 내 TOP 10을 유지했다. 더불어 '빌보드 200' 차트에서는 무려 200주 진입을 유지했던 기록을 쓴 바 있어 신보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켄드릭 라마는 지난 9일 신보 발매에 앞서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신곡 '더 하트 파트 5(The Heart Part 5)'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 단 24시간 만에 조회수 1000만을 기록했다.

켄드릭 라마는 미국 캘리포니아 콤프턴 출신의 래퍼로 국내와 해외에서 '래퍼들의 래퍼'로 칭송받는 등 현존하는 최고의 래퍼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도 2018년 7월 첫 내한해 우레와 같은 '떼창'을 유발했던 바 있다.

또 켄드릭 라마는 '2022년 슈퍼볼 하프타임쇼'에서 에미넴(Eminem), 닥터 드레(Dr. Dre), 스눕 독(Snoop Dogg), 메리 제이 블라이즈(Mary J Blige)와 함께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전설적인 아티스트들로 꾸며진 이 날 무대는 전 세계적으로 큰 반응을 얻으며 유튜브 합산 약 1억뷰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