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제41회 스승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 스승의날 행사 비대면으로…유공 교원 포상 수여
교육청은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선생님들을 위한 기념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했다.

또한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스승의 날 주간을 맞아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게시하고 통화연결음도 설정하는 등 비대면으로 기념행사를 운영한다.

아울러 유공 교원에게 정부 포상을 전수하고 장관·교육감 표창을 수여한다.

제주지역 수상자는 총 123명이다.

정부 포상 수상자는 근정훈장에 양덕부 서귀중앙여중 교장, 대통령 표창은 임진혜 아라초 교장, 국무총리 표창은 윤상희 애월고 교사와 박은숙 한림여중 교사 등이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 수상자는 고기연 서귀포고 교사 등 37명이며 교육감 표창 수상자는 강광훈 제주영지학교 교사 등 82명이다.

정부 포상은 이날 전수식을 열어 수상자에게 직접 수여하고, 장관·교육감 표창은 수상자 소속 학교로 배부해 수여한다.

아울러 교육청은 지난 12일 홈페이지에 올린 서한문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위로와 감사를 전했다.

교육청은 "지난 2년은 그동안 걸어왔던 방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길이었기에 다소 생소하고 두렵기도 했지만, 기꺼이 변화를 감내한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코로나19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