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중 체납·전과 기록 있는 후보는 33명 달해
[후보등록] 체납·병역미필·전과 '3개 기록' 후보 2명
6·1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12일 오후 9시까지 등록을 마친 후보 4천770명 중 최근 5년간 체납 기록이 있고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데다 전과까지 있는 후보는 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4천770명은 교육감, 교육의원,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제외하고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후보를 합한 숫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체납, 병역 미필, 전과'를 동시에 기록한 2명은 모두 지역에 출마한 기초의원 후보였다.

경기도 군포시다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용철 후보는 현재 체납액이 6천657만4천원이었다.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았고 전과 기록은 2건 있었다.

전북 익산마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황호열 후보는 최근 5년간 체납액 9천427만3천원, 현 체납액은 5천490만8천원이었다.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았고 전과 기록은 3건이었다.

병역 의무가 없는 여성 중에선 체납 및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가 33명에 달했다.

기초단체장 후보 1명, 광역·기초의원 후보 32명이었다.

이중 전과 기록이 3건으로 가장 많은 국민의힘 소속 손말남 후보(경북 경산시 비례)의 최근 5년간 체납액은 90만원이었다.

5년간 체납액이 2억9천136만4천원, 현재 체납액이 7천866만원인 국민의힘 소속 김혜영 후보(서울 광진구제4선거구)는 전과 기록이 2건 있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