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안정·주주가치 제고" 2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계약 체결
이스트소프트 1분기 영업이익 12억…전년 동기 대비 62.4%↓(종합)
소프트웨어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억9천만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62.4%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43억원으로, 작년 동기(214억원)보다 13.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억4천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6.7% 감소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매출 성장, 사용자 기반 소프트웨어의 대형 커머스 플랫폼 광고 제휴 등에 힘입어 매출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는 이스트게임즈 '카발 모바일'의 동남아 시장 출시 효과 감소, 인건비 상승, 메타버스 사업 본격화에 따른 투자 비용 증가 등을 꼽았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영업이익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2020년 2분기 흑자 전환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흑자 기조를 유지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날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체결 기관은 NH투자증권이며,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11월 11일까지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계약으로 자기주식 11일 종가 기준 전체 주식 수의 1.6% 수준인 17만8천571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지속적으로 자기주식을 매수해 현재까지 발행주식 총수의 11.62%에 달하는 132만2천68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