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삶을 곱하기하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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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CMO Insight
광고에서 채굴한 행복 메시지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광고학회 제24대 회장)
광고에서 채굴한 행복 메시지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광고학회 제24대 회장)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란 말이 그토록 좋은가. 젊은이들은 이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그동안 기성세대들이 죽어라 일하느라 삶의 질을 챙기는데 소홀했다며 정부에서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했다.
워라밸이란 말이 한국 사회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2018년에는 참 신선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아직 취업도 하지 않은 대학생이나 갓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어떻게든 일을 안 하려는 의지를 담아 이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것 같다.
그래서 워라밸은 이제 참신함은 고사하고 식상한 단어가 돼버렸다. ‘일과 삶의 균형’이란 말을 자기 편한 대로만 해석하면 극도의 이기주의로 흐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해석이 얼마나 편협한 견해인지 조금만 생각해보자.
일과 삶을 나란히 배열한 말이지만 일이 늘어나면(+) 삶이 줄어든다(-)는 더하기와 빼기의 셈법이 작동하고 있다. 나아가 이 말은 일하는 동안에는 삶이 정지된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잠자는 시간도 삶이요 깨어있는 시간도 삶이라면, 일하는 시간은 깨어있는 삶의 일부임이 분명하다. 일터에서 보내는 시간이 깨어있는 시간의 절반 가까이나 될 텐데, 직장에서 보낸 시간이 삶이 아니라면 먹고 마시고 노는 시간만 삶이라는 뜻인지 젊은이들에게 묻고 싶다.
워라밸을 더하기와 빼기로 인식하지 말고, ‘일에서의 삶과 일 밖에서의 삶’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태도로 이해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일과 삶을 더하기와 빼기의 셈법으로만 인식한다면 우리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우리네 삶에서 열심히 일하겠다는 열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광고들을 보자. ESPN 브라질 본부의 옥외광고 ‘직업’ 편(2016)에서는 장인정신을 강조했다.
1979년에 설립된 미국의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망인 ESPN(Entertainment and Sports Programming Network)은 24시간 내내 스포츠 콘텐츠를 방송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식축구, 야구, 농구, 팀 정보, 경기 편성표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브라질에서 집행한 옥외광고 세 편에서는 수제화의 장인, 시계의 장인, 열쇠의 장인이 차례로 등장했다.
수제화의 장인이 등장한 광고에서는 구두 만드는 장비로 가득한 작업실에서 장인이 만든 번쩍이는 구두를 들고 서있다. 작업대에 놓인 소형 텔레비전에서는 스포츠 중계가 한창이다.
백발이 성성한 외모에서 평생 구두를 만들어온 장인의 풍모가 느껴진다. 시계의 장인이 나온 광고를 보면 일 때문에 힘들어하는 느낌은 없다. 살짝 미소 띤 얼굴에서 오히려 행복감이 느껴진다.
할아버지의 손때가 묻은 시계들을 배경삼아 백발의 할아버지가 자애로운 모습으로 서있다. 작업실 선반에는 역시 소형 텔레비전이 놓여 있다. 스포츠 경기를 보며 행복한 마음으로 일했을 것 같다.
열쇠의 장인은 광고에서 부리부리한 눈매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얼굴을 가릴 정도로 열쇠 꾸러미가 많은데 모두 장인의 손을 거쳤을 것이다. 무척 비좁게 보이는 공간이지만 역시 소형 텔레비전이 놓여있다. 각종 공구와 장비로 꽉 찬 비좁은 공간에서 일하면서도 장인은 표정이 밝다.
모든 광고에서는 똑같이 “최고의 직업(Best. Job. Ever.)”이란 카피를 썼다. 최고의 직업이란 문장이 완성되려면 단어와 단어 사이에 마침표가 없어야 한다. 그런데 카피라이터는 의미를 강조하려고 단어와 단어 사이에 일부러 마침표를 넣었다.
옥외광고에 알맞게 세 단어만 써서 핵심 메시지를 간명하게 표현했다. 장인들의 작업 공간에는 소형 텔레비전이 놓여 있는데, 중계 화면 아래쪽에 빨간색의 ESPN 로고가 보인다. 장인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처럼 ESPN 방송도 열심히 취재하고 보도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광고였다. 맥도날드 인도지사의 광고 ‘연필’ 편(2019)에서는 채용 공고를 내면서 연필을 마치 감자튀김처럼 표현했다.
봉투에 담긴 감자튀김 모양의 연필 아래쪽에 “학습 경험(Learning experience)”이란 헤드라인을 덧붙이니, 맥도날드 광고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지면 아래쪽에 있는 보디카피의 내용은 이렇다. “배우며 성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맥도날드에서 일하면 당신의 성취를 축하하는 새 친구들과 함께 평생토록 남는 기술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광고에서는 한번 익히면 평생 동안 써먹을 수 있는 일을 배워보라고 제안했다.
미국 마약단속국(DEA, 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의 광고 ‘찢은 신문’ 편(2015)에서는 신문에서 찢어낸 모집 광고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찢어낸 신문이 눈길을 확 끌어당긴다.
“도와주세요! 마약단속국이 새 국장을 모십니다.”
사람을 뽑는다고 하지 않고 ‘도와주세요(Help Wanted)’라고 쓴 헤드라인에서는 전문가를 모시겠다는 배려심이 강하게 느껴진다.
보디카피에서는 책임의 범위, 대량 투옥 현황, 경찰의 전술, 과학의 방해물, 민주주의의 파멸, 인권 침해 같은 내용을 소개하며 자격을 갖춘 사람만 지원하라고 권고했다. 수제화의 장인, 시계의 장인, 열쇠의 장인, 맥도날드 신입사원, 미국 마약단속국장에 대해 소개하는 모든 광고에서는 일의 중요성을 공통적으로 강조했다.
하는 일의 성격은 다를지라도 각자에게 맡겨진 일 자체가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있다. 연세대 교육학과의 장원섭 교수는 저서 『다시, 장인이다』(2018)에서 행복하게 일할 것인가 불행하게 노동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일과 노동의 의미에 차이가 있다고 주장한 그는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Ulrich Beck)이 카푸치노 커피의 예를 들어 일과 여가의 관계를 비유한 사례를 소개했다.
다들 알다시피 카푸치노 커피는 씁쓸한 에스프레소 위에 달콤한 크림을 얹어 만든다. 어떤 이에게 일은 씁쓸한 에스프레소처럼 힘들게 감내해야할 의무일 수 있다.
일도 힘든데 직장 상사로부터 쓴맛까지 본다면 ‘존버’ 정신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당장 일을 그만두고 에스프레소 위에 얹힌 달콤한 크림만 먹고 살 수는 없다. 에스프레소가 없다면 카푸치노를 만들 수 없듯이 일은 삶의 기반이다.
에스프레소 같은 힘든 일은 피하면서 카푸치노 같은 달콤한 삶만 기대한다면 이기적인 생각이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는 한, 절대로 그럴 일은 없고 가능하지도 않다.
일만 줄인다고 해서 삶의 균형이 유지되지 않는다. 100세 인생에서 20대 신입사원 때부터 일을 줄이면 나머지 80년 동안 어떻게 행복한 삶을 살아갈 것인가?
에스프레소도 마셔봐야 카푸치노 한 잔이 얼마나 달콤한지도 알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에 재택근무 같은 새로운 직장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데, 일에서 삶을 분리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다.
카푸치노 한잔을 마시는 것도 좋겠지만, 그럴 바에는 차라리 에스프레소(일)와 달콤한 크림(삶)이 완전히 뒤섞인 카페라테 한잔을 마시며 거기에서 보람을 찾는 것이 행복한 삶이 될 수도 있다.
콜링(calling)이란 영어 단어를 떠올려보자. 신의 부름을 받은 소명(召命)이나 전화하기란 뜻으로 주로 쓰이지만 직업과 천직이란 의미도 있다.
“내 직업은 목수다.”를 영어로 말하면 “I am a carpenter by calling.”이 되듯, 콜링은 직업이란 의미를 가진다. 일이란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소명과도 같다는 뜻이다.
그러니 일과 삶의 균형을 이기적으로 해석해 어떻게든 일을 안 하는 쪽으로 생각을 몰아가지 말고, 일을 하면서 삶의 균형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퇴근 시간 1시간 전부터 머릿속으로 일과 삶의 덧셈 뺄셈만 하지 말고, ‘일에서의 삶과 일 밖에서의 삶’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제, 일과 삶을 곱하기하자! 차라리 곱셈(×)의 논리가 워라밸의 진정한 행복을 안겨준다고 믿는다.
그동안 기성세대들이 죽어라 일하느라 삶의 질을 챙기는데 소홀했다며 정부에서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했다.
워라밸이란 말이 한국 사회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2018년에는 참 신선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아직 취업도 하지 않은 대학생이나 갓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어떻게든 일을 안 하려는 의지를 담아 이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것 같다.
그래서 워라밸은 이제 참신함은 고사하고 식상한 단어가 돼버렸다. ‘일과 삶의 균형’이란 말을 자기 편한 대로만 해석하면 극도의 이기주의로 흐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해석이 얼마나 편협한 견해인지 조금만 생각해보자.
일과 삶을 나란히 배열한 말이지만 일이 늘어나면(+) 삶이 줄어든다(-)는 더하기와 빼기의 셈법이 작동하고 있다. 나아가 이 말은 일하는 동안에는 삶이 정지된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잠자는 시간도 삶이요 깨어있는 시간도 삶이라면, 일하는 시간은 깨어있는 삶의 일부임이 분명하다. 일터에서 보내는 시간이 깨어있는 시간의 절반 가까이나 될 텐데, 직장에서 보낸 시간이 삶이 아니라면 먹고 마시고 노는 시간만 삶이라는 뜻인지 젊은이들에게 묻고 싶다.
워라밸을 더하기와 빼기로 인식하지 말고, ‘일에서의 삶과 일 밖에서의 삶’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태도로 이해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일과 삶을 더하기와 빼기의 셈법으로만 인식한다면 우리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우리네 삶에서 열심히 일하겠다는 열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광고들을 보자. ESPN 브라질 본부의 옥외광고 ‘직업’ 편(2016)에서는 장인정신을 강조했다.
1979년에 설립된 미국의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망인 ESPN(Entertainment and Sports Programming Network)은 24시간 내내 스포츠 콘텐츠를 방송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식축구, 야구, 농구, 팀 정보, 경기 편성표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브라질에서 집행한 옥외광고 세 편에서는 수제화의 장인, 시계의 장인, 열쇠의 장인이 차례로 등장했다.
수제화의 장인이 등장한 광고에서는 구두 만드는 장비로 가득한 작업실에서 장인이 만든 번쩍이는 구두를 들고 서있다. 작업대에 놓인 소형 텔레비전에서는 스포츠 중계가 한창이다.
백발이 성성한 외모에서 평생 구두를 만들어온 장인의 풍모가 느껴진다. 시계의 장인이 나온 광고를 보면 일 때문에 힘들어하는 느낌은 없다. 살짝 미소 띤 얼굴에서 오히려 행복감이 느껴진다.
할아버지의 손때가 묻은 시계들을 배경삼아 백발의 할아버지가 자애로운 모습으로 서있다. 작업실 선반에는 역시 소형 텔레비전이 놓여 있다. 스포츠 경기를 보며 행복한 마음으로 일했을 것 같다.
열쇠의 장인은 광고에서 부리부리한 눈매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얼굴을 가릴 정도로 열쇠 꾸러미가 많은데 모두 장인의 손을 거쳤을 것이다. 무척 비좁게 보이는 공간이지만 역시 소형 텔레비전이 놓여있다. 각종 공구와 장비로 꽉 찬 비좁은 공간에서 일하면서도 장인은 표정이 밝다.
모든 광고에서는 똑같이 “최고의 직업(Best. Job. Ever.)”이란 카피를 썼다. 최고의 직업이란 문장이 완성되려면 단어와 단어 사이에 마침표가 없어야 한다. 그런데 카피라이터는 의미를 강조하려고 단어와 단어 사이에 일부러 마침표를 넣었다.
옥외광고에 알맞게 세 단어만 써서 핵심 메시지를 간명하게 표현했다. 장인들의 작업 공간에는 소형 텔레비전이 놓여 있는데, 중계 화면 아래쪽에 빨간색의 ESPN 로고가 보인다. 장인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처럼 ESPN 방송도 열심히 취재하고 보도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광고였다. 맥도날드 인도지사의 광고 ‘연필’ 편(2019)에서는 채용 공고를 내면서 연필을 마치 감자튀김처럼 표현했다.
봉투에 담긴 감자튀김 모양의 연필 아래쪽에 “학습 경험(Learning experience)”이란 헤드라인을 덧붙이니, 맥도날드 광고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지면 아래쪽에 있는 보디카피의 내용은 이렇다. “배우며 성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맥도날드에서 일하면 당신의 성취를 축하하는 새 친구들과 함께 평생토록 남는 기술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광고에서는 한번 익히면 평생 동안 써먹을 수 있는 일을 배워보라고 제안했다.
미국 마약단속국(DEA, 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의 광고 ‘찢은 신문’ 편(2015)에서는 신문에서 찢어낸 모집 광고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찢어낸 신문이 눈길을 확 끌어당긴다.
“도와주세요! 마약단속국이 새 국장을 모십니다.”
사람을 뽑는다고 하지 않고 ‘도와주세요(Help Wanted)’라고 쓴 헤드라인에서는 전문가를 모시겠다는 배려심이 강하게 느껴진다.
보디카피에서는 책임의 범위, 대량 투옥 현황, 경찰의 전술, 과학의 방해물, 민주주의의 파멸, 인권 침해 같은 내용을 소개하며 자격을 갖춘 사람만 지원하라고 권고했다. 수제화의 장인, 시계의 장인, 열쇠의 장인, 맥도날드 신입사원, 미국 마약단속국장에 대해 소개하는 모든 광고에서는 일의 중요성을 공통적으로 강조했다.
하는 일의 성격은 다를지라도 각자에게 맡겨진 일 자체가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있다. 연세대 교육학과의 장원섭 교수는 저서 『다시, 장인이다』(2018)에서 행복하게 일할 것인가 불행하게 노동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일과 노동의 의미에 차이가 있다고 주장한 그는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Ulrich Beck)이 카푸치노 커피의 예를 들어 일과 여가의 관계를 비유한 사례를 소개했다.
다들 알다시피 카푸치노 커피는 씁쓸한 에스프레소 위에 달콤한 크림을 얹어 만든다. 어떤 이에게 일은 씁쓸한 에스프레소처럼 힘들게 감내해야할 의무일 수 있다.
일도 힘든데 직장 상사로부터 쓴맛까지 본다면 ‘존버’ 정신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당장 일을 그만두고 에스프레소 위에 얹힌 달콤한 크림만 먹고 살 수는 없다. 에스프레소가 없다면 카푸치노를 만들 수 없듯이 일은 삶의 기반이다.
에스프레소 같은 힘든 일은 피하면서 카푸치노 같은 달콤한 삶만 기대한다면 이기적인 생각이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는 한, 절대로 그럴 일은 없고 가능하지도 않다.
일만 줄인다고 해서 삶의 균형이 유지되지 않는다. 100세 인생에서 20대 신입사원 때부터 일을 줄이면 나머지 80년 동안 어떻게 행복한 삶을 살아갈 것인가?
에스프레소도 마셔봐야 카푸치노 한 잔이 얼마나 달콤한지도 알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에 재택근무 같은 새로운 직장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데, 일에서 삶을 분리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다.
카푸치노 한잔을 마시는 것도 좋겠지만, 그럴 바에는 차라리 에스프레소(일)와 달콤한 크림(삶)이 완전히 뒤섞인 카페라테 한잔을 마시며 거기에서 보람을 찾는 것이 행복한 삶이 될 수도 있다.
콜링(calling)이란 영어 단어를 떠올려보자. 신의 부름을 받은 소명(召命)이나 전화하기란 뜻으로 주로 쓰이지만 직업과 천직이란 의미도 있다.
“내 직업은 목수다.”를 영어로 말하면 “I am a carpenter by calling.”이 되듯, 콜링은 직업이란 의미를 가진다. 일이란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소명과도 같다는 뜻이다.
그러니 일과 삶의 균형을 이기적으로 해석해 어떻게든 일을 안 하는 쪽으로 생각을 몰아가지 말고, 일을 하면서 삶의 균형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퇴근 시간 1시간 전부터 머릿속으로 일과 삶의 덧셈 뺄셈만 하지 말고, ‘일에서의 삶과 일 밖에서의 삶’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제, 일과 삶을 곱하기하자! 차라리 곱셈(×)의 논리가 워라밸의 진정한 행복을 안겨준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