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부산시장 선거전 박형준·변성완·김영진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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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 우세 평가 속 변 후보 득표율 관심…투표율 변수
12일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부산시장 선거전 막이 올랐다.
부산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 정의당 김영진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지역 정가에서는 현직인 박 후보가 우세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이 '험지'로 분류하는 부산에서 변 후보가 얼마나 득표할지 주목하고 있다.
세 후보는 모두 이날 오전 부산시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부산이 대단히 중요한 갈림길에 있는 시점이며, 지금이야말로 부산을 한 번 더 혁신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감히 시민께 그런 역할을 제가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변 후보는 "지방선거는 참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지난 20여년 간 부산의 침체를 지켜만 봐왔고 말만 앞세웠던 기성 정치가 아닌 새로운 인물로의 교체를 통해 부산을 발전시키고 시민의 행복한 삶을 책임질 수 있다는 믿음을 시민께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화려하지만, 실속이 없는 그런 난개발 정치는 종식하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 일자리 보장으로 노동자와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라고 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후보별 득표율에 관심이 쏠린다.
박 후보 측은 60% 이상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바라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62.67%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수 정당에서는 드물게 당내 경쟁 없이 부산시장 단수 후보로 추천된 데다 작년 보궐선거 때와는 달리 여당 간판을 달고 출마하기 때문에 높은 지지율을 기대하고 있다.
변 후보 측은 "이기는 선거를 할 것"이라면서도 내부적으로는 40% 이상 득표를 목표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20대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산에서 38.15%를 얻었고,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34.42%를 득표했다.
부산 진보정당 단일 후보인 김 후보는 두 자릿수 득표를 향해 뛰고 있다.
대선주자급 후보들이 경쟁하는 서울시장이나 대구시장, 경기도지사 선거와 비교해 부산시장 선거는 대결 구도가 약해 유권자 관심이 떨어져 투표율이 후보별 득표율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도 예상된다.
/연합뉴스
![[후보등록] 부산시장 선거전 박형준·변성완·김영진 3파전](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PYH2022051205450005100_P4.jpg)
부산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 정의당 김영진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지역 정가에서는 현직인 박 후보가 우세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이 '험지'로 분류하는 부산에서 변 후보가 얼마나 득표할지 주목하고 있다.
세 후보는 모두 이날 오전 부산시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부산이 대단히 중요한 갈림길에 있는 시점이며, 지금이야말로 부산을 한 번 더 혁신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감히 시민께 그런 역할을 제가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변 후보는 "지방선거는 참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지난 20여년 간 부산의 침체를 지켜만 봐왔고 말만 앞세웠던 기성 정치가 아닌 새로운 인물로의 교체를 통해 부산을 발전시키고 시민의 행복한 삶을 책임질 수 있다는 믿음을 시민께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화려하지만, 실속이 없는 그런 난개발 정치는 종식하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 일자리 보장으로 노동자와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라고 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후보별 득표율에 관심이 쏠린다.
박 후보 측은 60% 이상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바라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62.67%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수 정당에서는 드물게 당내 경쟁 없이 부산시장 단수 후보로 추천된 데다 작년 보궐선거 때와는 달리 여당 간판을 달고 출마하기 때문에 높은 지지율을 기대하고 있다.
변 후보 측은 "이기는 선거를 할 것"이라면서도 내부적으로는 40% 이상 득표를 목표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20대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산에서 38.15%를 얻었고,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34.42%를 득표했다.
부산 진보정당 단일 후보인 김 후보는 두 자릿수 득표를 향해 뛰고 있다.
대선주자급 후보들이 경쟁하는 서울시장이나 대구시장, 경기도지사 선거와 비교해 부산시장 선거는 대결 구도가 약해 유권자 관심이 떨어져 투표율이 후보별 득표율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도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