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이 12일 공개한 포스터는 제천 의림지를 상징하는 '블루'와 강렬한 '레드'로 채색됐다.
영화제 횟수를 뜻하는 숫자 '18'이 잠수 중인 모습을 형상화함으로써 영화적인 상상력과 물속에서의 여유로운 리듬감을 담았다고 사무국은 설명했다.
슬로건은 '아 템포'(a tempo)'이다.
'본래 빠르기로'라는 뜻의 음악 용어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가진 축제의 정체성과 일상의 템포로 돌아가 축제의 즐거움을 누리자는 의미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1∼16일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영화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의 특별 단독공연,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와 함께하는 영화 상영, 엄선된 음악영화와 장르별 최고 뮤지션의 라이브 무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원 썸머 나잇'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