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랙스에프앤비의 유니프(Unif)가 ‘2025 대한민국 명품브랜드대상’ 과채주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유니프 주스는 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과채주스로, 수십 년 동안 현지에서 꾸준히 사랑 받아왔다. 특히 2022년에는 ‘태국인이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1위에 오르며,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모두 인정받았다.지난해 2월부터 한국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며,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국내에는 에이트랙스에프앤비를 통해 정식 수입·유통되고 있다.유니프 주스는 무설탕, 무보존료, 무색소로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일반 과채주스에 비해 저칼로리·저당류라는 강점을 지녀 건강을 우선하는 소비자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지로 자리잡고 있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30~40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다.최근 배우 한가인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면서, 올해도 기대되는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유니프 주스는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권혁건 에이트랙스에프앤비 대표는 “이번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 수상은 건강한 음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유니프 주스는 국내 프리미엄 주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최고의 품질과 맛을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임다연 기자
올해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탄생 200주년이다. 전세계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음악회가 열리는 가운데, 국내에선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이 지난 2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왈츠의 정수를 보여줬다.공연 시작 후 들려온 '봄의 소리'는 따뜻한 햇볕이 지면과 마음에 닿는 3월에 더욱 크게 공감됐다. 빠른 템포의 폴카 세 곡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기분으로 분위기를 한껏 가볍게 띄웠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로 전반부를 우아하게 마무리했다. 후반부는 오페레타 '박쥐'를 한 시간 분량으로 축소하고 연출을 더해 꾸몄다. 한 음악회에서 슈트라우스 2세의 음악을 이처럼 다양한 관점으로 접하는 기회는 또 다시 만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전반부는 왈츠 '봄의 소리'로 화려하고 장대하게 시작했다. 이내 사뿐한 왈츠 박자에 맞춰 바람결같이 우아한 선율을 들려줬다. 지휘자 이병욱은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이끌었으며, 프레이즈 단위로 유연하게 또는 날카롭게 연주하며 각 특징을 선명하게 부각했다. 이것은 댄스홀이 아닌 콘서트홀이라는, 즉 춤이 아닌 감상을 위한 연주라는 생각이 바탕에 있었을 것이다. 이어지는 세 곡의 빠른 폴카가 이 곡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면서 이러한 추측에 대한 심증을 굳혔다. '천둥과 번개'는 타악기의 맹렬한 활약이 돋보였으며, 금관의 빛깔을 더하면서 음악을 입체화했다. 관객들의 마음은 이미 질주하듯 숨이 찼을 것 같지만, 더욱 가볍고 날렵한 리듬과 호탕한 웃음소리가 들리는 '걱정 없이'는 그들을 마냥 놔두지 않았다.'사냥'은 객석을 더욱 들썩이게
그룹 아일릿(ILLIT)이 맑고 청순한 이미지의 상징과도 같은 이온 음료 브랜드의 새 얼굴이 됐다.26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 30대 모델로 발탁됐다.앞서 멤버 원희가 이 브랜드의 29대 모델로 활약했다. 팀(걸그룹) 단위 계약은 지난 2017년 트와이스에 이은 포카리스웨트 역사상 두 번째다. 포카리스웨트 측은 "아일릿은 밝고 생기 넘치는 매력을 가진 그룹으로, 브랜드의 청량하고 건강한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며 "당당하게 자신의 길로 나아가는 10대들의 개성과 청춘을 응원하는 브랜드 메시지가 아일릿을 통해 잘 전달되리라 생각한다"고 모델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포카리스웨트 광고는 당대 인기 스타들이 거쳐가는 '스타 등용문'이다. 역대 모델로는 배우 손예진, 한지민, 박신혜, 김소현과 트와이스 등이 있다. 아일릿 역시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10대들의 모습을 대변하며 트렌드를 이끈 '10대 아이콘'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25일 데뷔 1주년을 맞이한 아일릿은 국내외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들은 최근 미국 음악 시상식 '2025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신인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K팝)' 부문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한국과 일본의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 7관왕을 포함해 총 13관왕을 달성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