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오른쪽)이 정동년 5·18기념재단 이사장에게 '넋이 예·적금' 판매 수익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
송종욱 광주은행장(오른쪽)이 정동년 5·18기념재단 이사장에게 '넋이 예·적금' 판매 수익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10일 5·18 공익통장 ‘넋이 예·적금’의 판매 수익금 2000만원을 5·18기념재단에 전달했다.

광주은행은 202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넋이 예·적금을 출시했다.

넋이 예·적금은 지금까지 예금 6960좌 1591억원, 적금은 9776좌, 266억원이 판매됐다. 광주은행은 앞서 지난해 5월에도 수익금 일부인 2000만원을 5·18기념재단에 기부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우리지역의 역사적 순간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넋이 예·적금’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민과 고객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상품 개발 및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넋이 예·적금은 가입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상품가입 시 옛 전남도청과 현 광주은행 자리에 위치했던 시외버스 공용터미널, 국립 5·18 민주묘지, 5·18 민주광장, 전일빌딩 등 5·18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 표지 및 속지에 삽입된 통장으로 발급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