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별동 증축…가구수 562→638가구, 연면적 4만9천→9만8천㎡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분당 매화마을 1단지 리모델링 승인…내년 3월 착공
지난해 2월과 4월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 지난 4월 정자동 느티마을 3·4단지에 이어 분당지역 아파트 가운데 다섯 번째 리모델링 사업계획 승인이다.

1995년 12월 준공된 매화마을 1단지는 수평 및 별동 증축방식으로 리모델링이 이뤄져 기존 6개 동에서 7개 동으로 1개 동이 늘어나고, 가구 수는 562가구에서 638가구로 76가구가 증가한다.

연면적은 4만9천355㎡에서 9만8천244㎡로 4만8천889㎡(99%), 용적률도 166%에서 254%로 88%포인트 각각 늘어난다.

주차장은 기존 지상과 지하 1개 층 417면에서 지하 2개 층 788면으로 확대하고 지상 공간은 녹지로 조성한다.

리모델링 착공은 내년 3월, 완공 목표는 2025년 하반기다.

성남시는 노후 공동주택의 시설 개선을 위해 2014년부터 공모를 거쳐 리모델링 희망 단지에 조합 설립이나 안전성 검토 등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시 지원을 받는 리모델링 추진 단지는 7곳이며, 시는 오는 7월 공공지원 단지 2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