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열린 '제24회 함평 나비대축제'에 17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3년 만에 열린 함평 나비대축제에 17만명 방문
9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8일까지 열린 함평 나비대축제에는 16만6천726명이 다녀갔으며 입장료 수입은 7억200여만원을 기록했다.

군민이 참여한 농·특산물 판매장은 1억7천100만원의 이익을 거뒀으며, 각종 판매장 매출과 부스 임대료 수입 등을 합하면 7억6천700여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축제에서는 호랑나비 등 22만 마리의 나비와 42만본의 화초류가 선보였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나비를 가깝게 볼 수 있는 나비·곤충생태관은 축제 기간 내내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어린이날인 5일 하루에만 3만6천여명이 다녀갔다.

지역 상가와 함평 주요 관광지들도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축제 기간 식당가와 커피숍은 물론 돌머리해수욕장, 주포 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들도 관광객들로 붐볐다.

나비축제는 폐막했지만, 엑스포공원 내 나비·곤충생태관과 다육식물관, 수생식물관은 오는 15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