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 CI. /사진=굿닥
굿닥 CI. /사진=굿닥
케어랩스 자회사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굿닥이 21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기업공개(IPO)를 목적으로 케어랩스에서 2020년 7월 물적 분할된 이후 첫 투자 성과다. 굿닥은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개발자 채용 및 기술 기반 플랫폼 경쟁력 확대에 집중해 가는 등 모바일·디지털 토탈 헬스케어 ‘슈퍼앱’ 포지션을 한층 공고히 해 갈 방침이다.

병원 찾기, 온·오프라인 진료 예약, 비대면 진료, 결제, 처방전 관리, 의약품 배송 등 의료와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굿닥’ 앱 하나로 담아내고, 헬스케어 '슈퍼앱'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굿닥의 시리즈A 투자에는 삼성벤처투자를 비롯해 △마젤란기술투자 △KB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보광인베스트먼트 △이앤벤처파트너스 △티인베스트먼트 △케어랩스 등 국내외 유수 벤처캐피탈(VC) 기관들이 참여했다.

임진석 굿닥 대표는 "향후 예방적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성장해 갈 수 있다는 비전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의식주, 금융 등 생활의 주요 요소가 모바일·디지털을 중심으로 변화해 온 것처럼, 건강 역시 일상적인 토탈케어가 가능한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