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감 3선에 도전하는 김병우 예비후보는 9일 "아이들이 저마다의 빛깔과 향기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 "아이들 저마다 빛깔로 성장해야"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옥천군청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아이들의 개성과 능력을 무시한 채 오로지 한 줄로 세워 획일화된 공부로만 평가하는 것은 꿈도, 미래도 없는 불행의 늪"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도내 남부권인 옥천·보은·영동지역 특성에 맞춘 공약도 발표됐다.

그는 옥천에 아시아교육문화센터 설치와 국제교육원 남부분원 이전, 옥천교육지원청 내 마음건강증진센터 남부분원 설치를 공약했다.

보은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드론아카데미와 충북교육정보화지원센터 설치, 동학농민혁명교육관 건립, 충북학부모지원센터 남부거점센터 신설을 약속했다.

또 영동에는 건강·성인지 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초·중 통합학교 모델을 운용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그는 이외에도 시·군별 충북미래교육지원센터 설립, 농촌지역 순회 방과 후 전문강사 지원, 통학버스 지원 확대, 지역상생학교 운영 확대, 도농 유학교류 프로그램과 대안교실 도입, 학생심리보호위원회 설치 등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오직 우리 아이들의 교육만을 생각한다는 약속을 그동안 실천으로 증명했다"며 "미래를 열어가는 행복교육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