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기시다 친서 들고 방한…尹당선인 만나 전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이 9~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윤 당선인을 만나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친서를 전달한다고 지지통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오는 10일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 뒤 윤 당선인을 만나는 방향으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
하야시 외무상이 윤 당선인에게 전달하는 기시다 총리의 친서는 윤 당선인이 일본에 파견한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이 지난달 26일 기시다 총리와의 면담 때 전달한 윤 당선인 친서에 대한 답신으로 풀이된다.
하야시 외무상은 한국 측과의 일련의 회담에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말보다 행동'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 6일 기자들에게 자신의 방한 계획을 밝히면서 "북한에 대한 대응을 포함해 지역의 안정에 있어 한일, 한미일의 협력은 불가결하다"며 "한일관계는 옛 한반도 출신 노동자(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와 위안부 문제 등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이지만,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상의 한국 방문은 2018년 6월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계기로 고노 다로 당시 외무상이 방한한 이후 약 4년 만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오는 10일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 뒤 윤 당선인을 만나는 방향으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
하야시 외무상이 윤 당선인에게 전달하는 기시다 총리의 친서는 윤 당선인이 일본에 파견한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이 지난달 26일 기시다 총리와의 면담 때 전달한 윤 당선인 친서에 대한 답신으로 풀이된다.
하야시 외무상은 한국 측과의 일련의 회담에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말보다 행동'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 6일 기자들에게 자신의 방한 계획을 밝히면서 "북한에 대한 대응을 포함해 지역의 안정에 있어 한일, 한미일의 협력은 불가결하다"며 "한일관계는 옛 한반도 출신 노동자(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와 위안부 문제 등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이지만,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상의 한국 방문은 2018년 6월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계기로 고노 다로 당시 외무상이 방한한 이후 약 4년 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