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유·사진숙·유문상 후보…단일화 추진단에 전권 위임
세종시교육감 도전 중도·보수 예비후보 3명 단일화 추진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나선 일부 중도·보수 예비후보들이 단일화에 합의했다.

6일 후보들에 따르면 김대유·사진숙·유문상 예비후보는 전날 단일화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여론조사 결과에 승복하고, 단일화 후보 당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등 내용이 담겼다.

세 예비후보는 구체적인 여론조사 방법 등에 대해서는 각 후보가 추천하는 3명의 단일화추진위원과 3명의 지역 인사로 꾸릴 가칭 '세종시교육감 단일화 추진단'에 전권을 위임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날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단일 후보를 발표할 방침이다.

세종에서는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한 재선의 최교진 교육감에 맞서 사진숙 전 세종교육청교육원장,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 유문상 세종미래교육시민연대 상임대표, 최태호 한국대학교수협의회 공동대표, 최정수 한국영상대 교수, 김대유 전 경기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이길주 전 다빛초 교장, 강미애 전 세종교원단체총회장 등 8명의 중도·보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앞서 최태호 예비후보와 송명석 예비후보도 각각 중도·보수 진영 단일화를 제안했으나,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