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가두리 양식장에 '첨단 스마트 ICT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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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은 내년까지 안면읍 중장리 대야도에서 ICT를 활용해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스마트 가두리 양식장'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 활용 주민 공감 지역문제 해결 사업' 공모에 선정돼 기술개발비 3억원과 기술적용 실증비 1억5천만원 등 국비 4억5천만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스마트 가두리 양식장에는 폴리에틸렌(PE) 상하 원형 가두리, 고수온 문제 해결을 위한 자동 차광막 전개 장치, 수질 및 영상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앞서 군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기존 가두리 양식장에서 태풍이나 사료 찌꺼기, 폐사 물고기, 배설물 등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군 관계자는 "9차례에 걸쳐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공모 선정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해주신 대야도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스마트 가두리 양식장 효과를 분석해 다른 지역 확대 설치를 검토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