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이 새정부의 충북정책과제에 포함 됨에 따라 전담 TF를 구성, 올해 안에 기본구상 용역에 나설 방침이다.
이어 내년에는 조성 주체인 산림청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런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면 2024년 기본 및 실시계획 수립을 거쳐 2025년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 기간은 3∼4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탄금대와 세계무술공원, 그리고 탄금호 용섬 일대 100만㎡에 충주 국가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정원 속 대한민국'을 구현해 중부내륙권 대표 국가정원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히 자연경관을 중시하는 국가정원의 기본 성격에 더해 중원의 역사와 문화를 투영할 수 있는 복합 개념의 국가정원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중부권을 대표하는 국가정원을 조성해 지역 문화 수요를 충족시킴으로써 문화자원의 균형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