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 사퇴…"문충운 후보에게 양보"
국민의힘 경북 포항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예비후보 1명이 사퇴했다.

박승호 예비후보는 5일 입장문을 통해 "후배 정치인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오늘로 예비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 경쟁력을 갖춘 문충운 후보에게 자리를 양보하기로 했다"며 "이제는 후배 정치인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언하고 돕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7일 김순견, 문충운, 박승호, 이강덕, 장경식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박 예비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4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경선 방식은 책임당원투표 50%, 일반국민여론조사 50%를 반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