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63만명 동원…팬데믹 이후 최고 속도
'닥터 스트레인지 2' 개봉 이틀째 관객 100만 돌파
슈퍼히어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닥터 스트레인지 2')가 개봉 하루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 2'는 개봉일인 전날 하루 관객 71만여 명을 동원한 데 이어 이날 오전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가장 빠른 속도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도 개봉 이틀째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넘겼으나 첫날 관객수는 63만여 명이었다.

'닥터 스트레인지 2'는 개봉 전날 이미 사전예매량 100만장을 넘기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올들어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넘긴 영화는 '해적: 도깨비깃발',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에 이어 '닥터 스트레인지 2'가 세 번째다.

어린이날인 이날 나흘에 걸친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된 데다 대적할 만한 화제작도 없어 관객몰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닥터 스트레인지 2'는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예매율 87.3%, 예매 관객수 72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기준 상영 점유율은 74.5%에 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