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자율주행 운송로봇 등 도입…택배 허브터미널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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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최근 메가허브인 곤지암 허브터미널에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소규모 이형 택배 상자를 자동으로 운반하는 자율주행 운송로봇(AMR) 3대와 AMR 전용 롤테이너(적재함) 15대를 도입했다.
허브터미널은 규모가 큰 만큼 같은 구간을 반복해서 오가야 하는 작업이 많은 편이다.
AMR은 이런 단순 반복 업무를 대신하고 이형 택배가 쌓여있는 롤테이너를 지정된 장소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상차지별로 설치된 스캐너로 택배 상자 위에 붙여진 송장을 인식해 송장 내용과 택배 시스템 정보를 살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CJ대한통운은 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현재 0.1% 정도인 오분류율을 0.01% 미만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지속적인 현장 테스트를 통해 AMR, 오분류 관리 시스템 등 최첨단 물류 기술을 택배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