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산림총회서 정보통신기술 기반 첨단 산불 진화시스템 소개
산림청은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15차 세계산림총회를 통해 각국 참가자를 대상으로 최첨단 산불 대응체계를 홍보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산림청의 최신 정보통신기술(ICT)과 스마트(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산불재난 대응체계에 대해서는 이미 세계 여러 국가에서 도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산림청은 위치 확인 시스템(GPS) 기반 '산불 재난 안전통신기'와 누구나 설치해 쓸 수 있는 '스마트산림재해 앱'을 활용한 산불 신고 체계, 우리나라의 산악 지형과 산림 분포도 등을 재현한 입체형(3D) 산불확산예측 시스템 등 10종의 ICT 기반 상황 관제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야간 및 험준한 산악지형의 산불이나 잔불 진화·뒷불감시에 유용하게 활용되는 진화 드론과 열화상 드론을 소개하고 스마트 산불 진화 장비인 웨어러블 로봇, 스마트헬멧 등도 전시하고 있다.

임상섭 산림보호국장은 "총회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첨단 ICT를 접목한 산불 대응 시스템을 해외 국가들과 공유하고 산불 이슈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국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