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성매매집결지 100여 년 역사 담은 아카이브북 발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여성인권티움, 업소 여성·주민·전 공무원 등 목소리 담아
대전지역 여성단체가 대전역 성매매 집결지 100여 년 역사를 여성 인권적 시각에서 정리한 아카이브북 '도시의 섬'을 발간했다.
4일 여성인권티움에 따르면 대전 동구 중앙동 노후 숙박업소 등을 중심으로 100여 개 성매매 업소가 영업 중이다.
일제시대인 1906년께부터 형성된 대전역 주변 성매매 집결지는 1961년 윤락행위 등 방지법 제정, 2004년 성매매방지법 제정 등을 거치면서도 대선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여성인권티움은 과거 신문 기사 등을 정리해 집결지 역사를 정리하는 한편 성매매 여성·주민과 자영업자·공공기관 종사자·로컬문화콘텐츠 종사자·빈민운동가 등 13명의 경험과 생각이 담긴 구술 자료를 책에 실었다.
여성인권티움 관계자는 "성매매 집결지를 둘러싼 다양한 구성원들이 이 공간을 불편하게 느끼면서도 그간 드러내놓고 말하지 못했었다"며 "이들의 경험과 생각을 충분히 듣고 기록함으로써, 집결지 문제 해결에 참고할만한 유용한 자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4일 여성인권티움에 따르면 대전 동구 중앙동 노후 숙박업소 등을 중심으로 100여 개 성매매 업소가 영업 중이다.
일제시대인 1906년께부터 형성된 대전역 주변 성매매 집결지는 1961년 윤락행위 등 방지법 제정, 2004년 성매매방지법 제정 등을 거치면서도 대선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여성인권티움은 과거 신문 기사 등을 정리해 집결지 역사를 정리하는 한편 성매매 여성·주민과 자영업자·공공기관 종사자·로컬문화콘텐츠 종사자·빈민운동가 등 13명의 경험과 생각이 담긴 구술 자료를 책에 실었다.
여성인권티움 관계자는 "성매매 집결지를 둘러싼 다양한 구성원들이 이 공간을 불편하게 느끼면서도 그간 드러내놓고 말하지 못했었다"며 "이들의 경험과 생각을 충분히 듣고 기록함으로써, 집결지 문제 해결에 참고할만한 유용한 자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