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청약 대박에도 원룸살이? "전세금 떼였다"

배우 이시언이 청약에 당첨된 이후에도 한동안 원룸에서 생활해야 했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3일 웹툰 작가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출연한 이시언은 지난 2018년 전세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영상에서 기안84는 새 드라마에서 사기꾼 역을 맡았다는 이시언에게 "실제 당한 적 있지 않으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시언은 "사기당한 적 있다"며 "서울 동작구 상도동 집 전세금 1억3000만원을 떼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못 돌려받았다"며 "법적인 조치를 취해놓고 지금 사는 아파트로 이사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전세금을 받지 못해 이사가 지연되면서 억울한 오해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이사를 못 하고 있는데 '돈 벌었으면서 왜 원룸에 사느냐', '콘셉트 아니냐'는 댓글이 있었다"며 "전세금을 못 돌려받아서 못 간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시언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던 2016년 상도동 소재 한 아파트 청약에 당첨돼 화제를 모았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6억원대였지만, 최근 실거래가는 17억원대까지 큰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