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부터 외부인 초청 없이 자체 행사 진행
해군 입영·수료식 본다…교육사, 내달부터 외부인 초청
해군 교육사령부는 내달부터 훈련병 입영·수료식에 가족 등 외부인을 초청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유입을 막고자 발생 초기인 지난 2020년 2월부터 외부인을 초청하지 않았다.

이후 햇수로 3년간 입영 대상자들은 교육사 입구에서 지인과 작별 인사를 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심한 시기에는 드라이브 스루 입영이 진행돼 가족 등 지인은 차에서 내리지도 못한 채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해군 입영·수료식 본다…교육사, 내달부터 외부인 초청
코로나19 이전에는 연병장에서 행사가 진행돼 지인이 입영자에게 큰절을 받거나 마지막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입영자와 가족이 눈물을 흘리거나 포옹을 하며 작별하기도 했다.

오는 6일 시행하는 682기 훈련병 수료식과 9일 예정인 683기 입대까지 모두 자체 행사로 진행된다.

이후 6월 예정인 683기 수료식부터는 과거처럼 연병장에서 지인을 초청해 진행된다.

사령부 관계자는 "후반기 교육 훈련 등 일정을 고려해 외부인 초청 시기를 6월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