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지 못한 최종환 파주시장이 4일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 공천배제 최종환 파주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
최 시장은 이날 오후 금촌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증된 시장 최종환이 다시 민선 8기에 무소속 파주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8기에는 민선 7기에 펼쳐 놓은 사업을 마무리 짓고 완성해야 할 중요한 일들이 놓여 있다"며 "연속성을 갖고 산적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일(전 도의원) 후보, 국민의힘 조병국(전 파주을 당협위원장) 후보 등과 경쟁하게 된다.

앞서 그는 지난달 24일 민주당 경기도당이 자신에 대해 공천 배제 결정을 내리자 탈당을 결심하고 이달 2일 무소속 후보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했다.

후보 등록에 따라 그의 시장 직무는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6월 1일까지 정지되며 이 기간 고광춘 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