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요 행사로는 어린이날 100주년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3주년을 의미하는 '암호명 100, 103' 프로그램이 있다.

가족이 함께 기념관 상설 전시를 관람하며 활동지의 설명에 따라 각 전시실에서 찾은 숫자를 적어 암호명을 해독하는 참여 행사다.

한국광복군 관련 '임무'를 해결하고 독립운동 자금을 획득·전달하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독립운동 자금을 전달하라!'라는 이색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임시정부 태극기 색칠 체험을 비롯해 SNS 사진 응모행사 등도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어린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는 행사별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