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코로나 신규감염 첫 2만명 넘어…입국자 격리기간은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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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3일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대만 보건당국은 이날 신규 감염자가 2만3천139명, 사망자가 5명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이날까지 인구 약 2천300만명인 대만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7만3천942명, 누적 사망자는 876명이다.
대만은 지난 2년여 '모범 방역국'으로 꼽혔으나 3월 말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며 감염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대만 당국은 감염자 증가에도 오는 9일부터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최근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99%가 무증상이거나 경증이고, 오미크론 변이의 잠복 기간이 짧은 점을 들어 방역 규정을 강화하는 대신 '위드 코로나'로 서서히 전환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 290명을 기록한 홍콩은 오는 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가로 완화해 수영장과 놀이공원 등에 대한 영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대만 보건당국은 이날 신규 감염자가 2만3천139명, 사망자가 5명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이날까지 인구 약 2천300만명인 대만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7만3천942명, 누적 사망자는 876명이다.
대만은 지난 2년여 '모범 방역국'으로 꼽혔으나 3월 말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며 감염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대만 당국은 감염자 증가에도 오는 9일부터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최근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99%가 무증상이거나 경증이고, 오미크론 변이의 잠복 기간이 짧은 점을 들어 방역 규정을 강화하는 대신 '위드 코로나'로 서서히 전환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 290명을 기록한 홍콩은 오는 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가로 완화해 수영장과 놀이공원 등에 대한 영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