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대책 '양호' 평가
경남도가 사단법인 '직장갑질119'의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대책 평가 결과 '양호' 성적표를 받았다.

3일 도에 따르면 정의당 이은주 의원과 직장갑질119가 함께 발행한 '17개 광역시도 직장갑질 대책 평가보고서'에 경남은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한 대책을 우수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정 존중 달력 제작, 감정 존중 통화 연결음 제작,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웹툰 제작, 찾아가는 간담회를 다른 시도와 차별되는 창의적인 시책으로 꼽았다.

또 매년 실시하는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와 직장 내 괴롭힘 전담 직원 배치를 모범사례로 평가했다.

도는 올해 직장 내 괴롭힘 예방과 대응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감정이 존중되고 존엄성이 보호받는 행복 일터 구현'을 목표로 2대 추진 전략(예방·대응), 8개 세부 시책을 수립했다.

신규 시책으로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례를 담은 경남형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 콘텐츠 제작과 부서별 직장 내 괴롭힘 발생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부서 내 감정 존중 지킴이 지정을 계획하고 있다.

배현태 도 인사과장은 "직장 내 괴롭힘을 조직 내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감정이 존중받는 행복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직급·세대 간 갈등을 예방하고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직장 내 괴롭힘 예방·대응 시책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