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화 부산 사하구청장 예비후보, 이갑준 후보 지지 선언
국민의힘 부산 사하구청장 경선에서 배제된 조정화 예비후보가 이갑준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이 예비후보는 3일 오전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조 예비후보가 자신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사하구청장 공천을 신청했던 최영만, 최민호 예비후보에 이어 사하구청장을 지낸 조 예비후보까지 저를 지지함에 따라 사하구 민심이 저에게 집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예비후보는 자신과 불편한 관계인 조경태 국회의원이 의도적으로 자신을 경선에서 배제했다며 단식 농성을 하는 등 반발했다.

이날 조 예비후보가 이 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어 준 것은 조경태 의원에 대한 반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지역 정가에서는 보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 사하구청장 후보 경선에서는 이갑준 예비후보와 조경태 의원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노재갑 예비후보가 진출해 있다.

경선은 '당원 투표 50%, 일반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4∼5일 진행되며 결과는 6일 발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